인왕산부터 시작해서 흥인지문까지의 구간을 낮에 이동했다면 남산구간은 오후 저녁 무렵에 이동해보기로 했다. 날씨도 더운데다가 성곽길을 걸으면서 성곽길의 야경을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Share on X
흥인지문 구간에서 마지막 목적지 였던 장충체육관 근처에서부터 다시 시작이다.
남산 구간은 장충체육관부터 백범광장까지의 코스, 일단 산을 지나가는 코스라서
인왕산, 북악산, 남산은 어느정도 체력적인 준비를 하고 가는것이 중요하다. (물은 필수)
지도를 통해 한양도성길 남산구간의 코스를 대략적으로 파악한 뒤에 출발을 해봤다.
서울 성곽길 남산 구간 코스 안내
흥인지문 구간 마지막 목적지에서 바로 횡단보도를 건너 남산구간으로 진입했다.
주택가로 가로지르는 순성길 구간. 서울타워 방향으로 걸어 올라가면 된다.
성벽 가까이 걸을 수 있는 데크길이 조성되어 있다.
길이 참 좋다. 오후에 이동해서 그런지 햇 빛에 뜨겁지도 않고 적당히 바람도 불어주어서 시원하게 걸어 나아갈 수 있었다.
인왕이나 백악구간처럼 등산코스를 제외하면 성곽길을 걸을 때, 태양 빛이 뜨거운 낮 시간대를 피해서 선선한 오후 저녁 시간에 올라가보는것도 색다른 성곽길 체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Share on X
성벽을 따라 쭉 올라가다 보면 안쪽으로 들어갈 수 있는 진입로가 보인다.
진입로로 들어간 뒤에 바로보이는 오른쪽 계단으로 올라갔다. 성벽 위에서 걷는 코스로 진입. 바로 옆에 보이는 풍경이 좋다.
그런데 이 날 오전에 비가 좀 내렸었는데 어째, 분위기가 심상치가 않다..
매우 가까이 보이는 먹구름. 시원한건 좋은데, 비까지 내리는 건 좀.. 아닌거 같은데..
길을 따라가다 보면 나오는 갈림길. 국립극장 방향으로 가면 된다. 반얀트리클럽을 거쳐서 지나는 길이다.
클럽을 지나 국립극장으로 가는 길에 결국 비가 내리기 시작했다. 적당히 지나가는 소나기라 생각했는데 한참을 내렸음.
우산을 쓰고 이동중. 클럽을 지나서 국립극장 방향으로 횡단보도를 건너 남산공원으로 올라가면 된다.
길을 따라 올라가다가 버스정류장 앞에서 왼쪽으로 이동
길을 따라 걷다보면 우측에 성곽길 가는 계단이 나온다. 마음 단단히 먹고 올라가기 시작한다.
왜냐하면 올라가는 계단이 끝이 없다.
여태까지 성곽길 올라가는 계단중에 길이로는 으뜸이다. 이것이야말로 계단
깔딱고개..끝이 언제보이려나 걷다가도 아직 한참 남아서 너무 힘들었다.
이제 다 올라온건가?.. 응 아니야. 좀만 더 걷자구..
가파른 계단을 다 올라와 이제 끝이 보이나 보다.
계단을 다 오를 때쯤 비가 그쳤다. 그동안 성곽길을 다니면서 체력이 좀 좋아져서 망정이지, 초반이었으면 분명 퍼졌을것이다. 성곽길 걷기가 역시 건강에 좋은거 였어..
봉수대 방향으로 계속 이동한다.
뭔가 슬픈 생각이 들려해..
반드시 모기 퇴치제를 챙기자
이런게 낭만이지.. 비록 모기는 많아도 야간 성곽길은 분위기가 참 좋다.
백범광장 공원을 지나 성벽을 따라 쭉 내려오면 남산공원의 입구가 보인다.
서울 성곽길 남산구간도 이렇게 마무리. 다음은 이번 서울 성곽길 시작이자 마무리 장소인 돈의문 터로 숭례문 구간을 지나서 가볼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