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글쏘시개서울 성곽길을 걷자 한양도성길(인왕산)구간 1편

서울 성곽길을 걷자 한양도성길(인왕산)구간 1편

2015년도에 서울 성곽길을 돌아보고 나서 시간이 많이 흘러 2024년이 되었다. 나에게 바뀐 변화라고는 늘어버린 살. 최근에 무려 20kg 가까이 쪄버린 살 때문에 이대로 살아서는 안되겠다 다짐을 하고 정신상태 재무장을 위해 성곽길 완주를 다짐했다. Share on X

예전에 성곽길을 완주를 할 때에는 그냥 무작정 걸어갔는데 길이 어려운것도 아니고 적당히 이정표를 따라가며 마무리를 지었었다.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성곽길 스탬프를 일일이 찍으러 다니지 않은것.

이번에는 스탬프도 찍으면서 성취감을 더욱 높이리라..


서울 성곽길 길잡이를 위해 좋은게 없을까 검색을 하다가

네이버 지도에 ‘한양도성길’ 이라고 검색을 하니 성곽길의 대략적인 정보와

도보 네비게이션이 뜬다.

 네이버-지도-한양도성길

참고할 부분은 참고해가며 성곽길 코스 첫번째 인왕산 코스를 가본다.

한양도성길 (인왕구간) 보기

 

 

시작은 가뿐하게 오랜만의 성곽길이니까

지하철을 타고 이동 5호선 서대문 역에 내렸다.

지하철이동-서대문역

등산화가 없어서 늘 신고다니는 만능 운동화 뉴발란스를 신고 도착한 서대문역. 지하철 역에서 나가는 벽면에 돈의문 안내가 보였다. 서대문의 옛 이름 돈의문, 지금은 그 터만 남아있지만 성곽길 여정의 첫 시작은 이곳에서부터 시작이다.

서대문역 4번 출구에서 직진으로 올라가면 바로 돈의문 터를 볼 수 있지만 일단
밥을 든든하게 먹고 이동하기로 한다.

서안 중국음식점 삼선짜장면 먹음

분명 살을 빼려고 걷는다고 했는데, 어쨌든 짜장면을 먹고, 돈의문 방향으로 향했다. 

인증스탬프-찍으러-가는길

병원을 따라 올라가는 길에서 횡단보도를 건넌 뒤에 무심코 지나칠수가 있는데 이 부근에 인증스탬프를 찍는 장소가 있다. 예전에는 무작정 직진해서 성곽길 완주가 목표였다면, 이번에는 스탬프도 놓칠 수 없지.. 바로 찍어주러 갔다. 

박물관마을-스탬프상자

스탬프 상자는 어디있을까? 도저히 모르겠어서 마을안내소에 물어보았다. 알고보니 마을안내소 건물 바깥 측면에 저렇게 모셔져 있었다. 정말 작정하지 않고서야 스탬프 찍는 것도 모르고 넘어갈 법 하다.

스탬프찍기-돈의문-도장

스탬프 상자 안에는 지도 용지도 들어있고 도장을 찍을 수가 있다. 돈의문
위치에 맞춰서 스탬프를 찍어보자.

조준 이슈로 빚나감.. 스탬프가 고정되어서 조준이 어렵다.

다시 돌아와 길 따라 쭉 올라갔다.

 
성곽길-이정표-인왕산정상-안내

길이 약간은 헷갈릴 무렵이면 어김없이 이정표가 등장한다. 목적지는 인왕산 정상. 일단 성벽이 보이는 순간 더이상의 길 안내가 의미가 없긴하다. 성곽길을 따라 걷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성곽길보도블럭-쉼터

앞으로 종종 보게 될 성곽길 보도블럭. 이날따라 날씨가 유난히 더웠는데 마침 쉼터가 있어서 잠시 손도 씻고 세수도 하였다. 땀이 비오듯 쏟아진다.

 
 
주택가-길

이정표가 안내하는데로 가다보니 왠지 도보 네비랑 다른데 해서, 머뭇거리고
있었다. 
지나가는 성곽길 코스 다니시던 분이 이길이 맞다 해서 보니 주택가 길.

주거 공간이다 보니 네비로 볼 때 빙 돌린거 같은데,

주변 분들에게 피해가 안가도록 조용히 걷도록 하자.

인왕산-입구-등산로

드디어 인왕산 등산의 시작을 알리는 입구에 도착을 했다. 이곳 바로 근처에 편의점이 있으니 물이나 간식을 조금 지참하고 이동하는 것도 좋겠다.

마음 단단히 먹고 출발. 매미소리가 시끌시끌한데 그래도 그늘이고 아직 까지는 걸을만 하다.
 
이동-경로

중간에 잠시 끊어진 구간이 있지만 계단으로 이동한다.

 

이제부터 시작인건가. 나와의 싸움

사실 어느정도 예상은 했지만 그동안 운동하고는 담을 쌓고 살다가 오랜만의 산행이라니 힘이 들었다. 특히 날이 더우니 숨이 턱까지 차는데, 몸도 안 따라줘서 죽을맛이 었다. 이날 물 2리터를 비웠다..

계속-이어지는-계단

내가 생각하는 계단 깔딱고개. 계속 올라간다. 역시 계단은 힘들어..

성곽길-풍경

잠시 숨을 골랐다가도 인왕산 정상까지는 꾸준히 올라가는 코스이다. 힘들다가도
잠시 뒤를 돌아보면 서울의 전경이 눈에 들어오기 때문에 좋은 구경한다고 생각하고 올라가본다.

등산코스-줄-잡고-이동

이건 분명 운동부족이야.. 온몸 비틀기로 겨우겨우 올라가는데, 다른 사람들은 마실 나온듯 가볍게 산을 오른다. 크록스에 양산을 쓰고 등산하는 여성분을 봤을때는 더이상 힘들다고 내색도 할 수 없었다.

보존중-옥개석

올라가다 보니 보존중인 옥개석도 볼 수 있었다. 성곽의 최상단에 놓는 지붕돌로 빗물을 막고 옛날 성위로 침략하려는 적병을 막는 용도였다고 한다.

복원된-성벽

현재는 복원되어 성벽위에 옥개석이 새 것 이지만 이런식으로 마냥 올라가는 것보다 토막 상식 하나 배우는것도 나쁘지 않았다.

인왕산-정상

도착했다. 인왕산 정상! 2015년에 왔을 때 보다 몇배로 힘들었지만 뿌듯하다. 

사실 인왕 구간을 마치고, 바로 백악구간도 가봐야겠다 계획을 했었지만 지금의 몸뚱이로는 무리다. 조심히 내려가기나 하자.

 

서울 성곽길을 걸으면서 스탬프로드 목표 말고도 인증서를 받을수 있는 인증사진 남기는 것도 있지만, 현재는 별로 관심이 없다.


계절별로 성곽길 완주를 하고 메탈 벳지를 받기도 한다는데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정보 링크를 남긴다.

 

한양도성 완주도전 안내

내려가는 길에 보이는 인왕산 기차바위

인왕산-기차바위

가볼 수 있지만, 가지 않겠다. 눈으로만 담고 성곽길에 집중한다.. 힘드니까

하산하는길-창의문-방향

내려가는 길은 역시 성벽을 따라가면 되지만, 두가지만 기억한다.

창의문, 윤동주 문학관이 목표다.

 

단백질바-단면

살 빼려면 안 먹어야 되는데 기운딸려서 단백질바 먹었다. 이게 무려 2500원. 절반씩 나눠먹었다.

한양도성-부부소나무

내려가는 길 만난 한양도성 부부소나무

 
소나무-연리지-연결된-부분

연리지로 연결 된 두 소나무, 보기만 해도 부부 금실이 좋아질거 같다.

 
창의문-이동경로

창의문 방향으로 이동해 도로가 보이면 횡단보도로 건너간다.

 
창의문-안내-이정표

이정표에서 시인의 언덕 방향으로 간다. 길 건너 보이는 창의문. 다음 목적지는 창의문에서 올라가는 성곽길 백악구간이 될 것이다.

 
버스-타고-집가는길

윤동주 문학관 근처에 바로 버스정류장이 있어서 버스 타고 집으로.. 백악구간은
과연 괜찮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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